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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다큐멘터리사진대상 학생부문 수상자 신슬기, 한재호

국제다큐멘터리사진대상 학생부문 수상자 신슬기, 한재호 “한국 다큐멘터리, 우리가 하기 나름이예요!” 올해 처음 열린 국제다큐멘터리사진대상의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일반부문과 학생부문으로 나눠 각각 포트폴리오를 접수받은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부문에 261명, 학생부문에 103명이 지원했다. 학생부문에는 한국학생 88명과 외국학생 15명이 응모한 가운데 심사위원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존 카플란은 “학생작품이 일반부문보다 더 뛰어난 것도 있고 다양해 수상작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일반과 학생부문을 통틀어 한국 수상자로는 유일하게 학생부문에서 신슬기와 한재호가 각각 3등과 4등을 차지했다. 3등을 차지한 신슬기는 ‘삶은 움직이다’는 제목으로 사라져 가는 서커스단의 이야기를 담..

사진/일반 2006.04.21

티나 모도티 Tina Modotti

티나 모도티 Tina Modotti (1896~1942) 1942년 1월 6일 새벽이었다. 새벽 1시경에 이탈리아 태생인 티나 모도티는 집으로 가기 위해 멕시코에서 망명 중이던 건축가이자 바우하우스의 마지막 지도자인 한네스 마이어의 집을 나왔다.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여행이 된다. 그녀는 택시 뒷자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의사들은 45살 된 이 여인의 사인을 심장마비로 진단했다. 후에 이루어진 부검결과도 심장마비였다. 상당수가 정치적 망명인들이었던 그녀의 친구들과 동지들 사이에 모도티의 사망소식은 순식간에 퍼졌다. 곧이어 스탈린 요원이 타살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이때 특히 자주 거론된 이름이 바로 ‘비토리오 비달리’라고 불리는 카를로스이다. 그는 모도티의 마지막 애인이자 멕시코에서 활동하던..

사진/사진가 2006.03.22

노부요시 아라키 Nobuyoshi Araki

노부요시 아라키 Nobuyoshi Araki (1940~ ) 아라키는 마치 기어를 넣은 차처럼 이것저것 정신없이 찍어댔다. 구름 낀 하늘, 욕조 속을 바라보는 눈길, 고양이들, 도시풍경, 꽃과 나체사진까지. 이 사진들을 보면 지칠 줄 모르는 이 사진수집가가 모든 순간을 사진에 붙잡아두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매일 찍어대는 사진들은 그에게 "미래의 계획과 함께 과거를 담고 있는 일종의 일기였다." 그는 하루에 80통이 넘는 필름을 사용하는 일이 잦았는데, 사진을 많이 찍으면 찍을수록 자신의 작업이 더 일찍 '무한한 차원ㅇ'에 도달하고 일종의 '부처의 만다라'가 된다고 생각했다. 사진가 스스로가 이 사진의 홍수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잣대였다. 그는 사진으로 공적, 사적, 심지어 내밀한 생활공간이 골고루 스며..

사진/사진가 2006.03.10

볼프강 폴머 (Wolfgang Vollmer)

볼프강 폴머 (Wolfgang Vollmer) 1952년 독일 마부르 출생, 본에서 성장 1977년 이후 쾰른에서 사진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 1959~1973년 힐덴, 본에서 수학 및 학위 취득 교육 및 수상 1988~1990년 부퍼탈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학사 1984~1988년 아르노 얀센 교수에게 마스터 학위 취득 1978~1984년 FHS 퀄른의 아르노 얀센 교수에게 미살, 사진 수학 1974~1977년 본 대학에서 geodesics 수학 1986년 독일 사진협회 회원 1985년 이후 스페인, 브뤼셀, 뉴욕, 비안나, 인도 등지에서 작업, 활동 1983년 에센의 오토 쉬타이너트 상 수상 주요 활동경력 2005년 쾰른 아트페어에서 ArtCologne의 사진기(Photographische S..

사진/사진가 2006.03.09

기획전시를 대량 컬렉션으로 연결한 진동선씨

기획전시를 대량 컬렉션으로 연결한 진동선씨 서울올림픽미술관에서 전시작품 30여점 구입 사진의 붐은 이제 피부에 와 닿는다. 유명 작가뿐 아니라 젊은 작가의 작품도 팔리고, 국공립 미술관에서도 사진 소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개인 애호가 수준이 아니라 공공 기관의 작품 소장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갖는 변화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진동선 소장(현대사진연구소), 그는 지난 12월 9일부터 2월 19일까지 서울올림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 '공원(The Park)'의 기획자로서 이 전시에 출품된 작품 30여점이 미술관에 소장된 사건(?)에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 "몇 점을 구입하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이렇게 단일 전시 작품을 거의 총망라하여 구입한다는 것은 좀처럼 드문 일입니다..

사진/일반 2006.03.09

알폰소 휘피 (Alfonso Huppi)

1935년 독일 프라이브루크 Freiburg에서 태어난 알폰소 휘피는 현재 바덴바덴(Baden-Baden)에서 살고 있다. 예술가 이전에 은세공사로 훈련을 받았었던 그는 현재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그리고 오브제 작가로서 잘 알려져 있다. 1974년부터 1999년까지 뒤셀도르프 예술아카데미( the Academy of Arts in Dusseldorf)에서 회화과 교수를 지냈고 명예교수로서 어윈 게벌트(Erwin Gerbert)외 함께 나미비아에 에타네노 미술관(Museum in Etaneno)을 설립하여 현대미술을 위한 포럼 분야를 위한 젊은 작가 후원에 힘쓰고 있다.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의 베를린 상,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영예상 등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베를린-브란덴베르그 예술 아..

사진/사진가 2006.03.09